기후부, 낙동강 하류 4개 보 순차 개방…녹조 저감 추진

낙동강네트워크·낙동강대구경북네트워크 등 영남권 환경단체 회원들이 달성군 매곡정수장 인근 낙동강에서 퍼온 물을 투명 용기에 따른 뒤 대구시장 항의방문과 서한문 전달을 시도하며 청사 정문 앞에서 청원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22.8.1 ⓒ 뉴스1 공정식 기자
낙동강네트워크·낙동강대구경북네트워크 등 영남권 환경단체 회원들이 달성군 매곡정수장 인근 낙동강에서 퍼온 물을 투명 용기에 따른 뒤 대구시장 항의방문과 서한문 전달을 시도하며 청사 정문 앞에서 청원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22.8.1 ⓒ 뉴스1 공정식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낙동강 하류 지역의 녹조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낙동강 하류 4개 보를 순차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강정고령보, 달성보, 합천창녕보, 창녕함안보다. 국립환경과학원의 분석을 토대로 보별 수위를 0.54~0.9m 낮추며, 보마다 3일 이내 순차적으로 개방한다.

이번 조치는 녹조계절관리제 기간(5월 15일~10월 15일)에 맞춰 녹조 발생이 많은 낙동강 하류의 녹조를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기후부는 낙동강 자연성회복 민관협의회와 지역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개방 계획을 마련했다. 어·패류 피해와 수생태계 영향을 줄이기 위해 시간당 3㎝씩 수위를 낮추고, 개방 전후 수생태계와 양수장, 지하수 이용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기후부는 향후 녹조가 더 확산할 경우 낙동강 8개 보 전체를 순차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낙동강 하류의 녹조와 폭염 등 기상 상황을 고려해 시행하는 조치"라며 "보 개방에 따른 주민들의 물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