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식힐 장맛비, 오늘 밤부터 최대 120㎜…열대야도 '해제'

[내일날씨]15일 새벽까지 경기북부 120㎜·서울 100㎜·남부 60㎜
전국에 강풍도…수도권 강수 지역 더위 주춤, 남부 낮기온 37도

서울 전역에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된 13일 저녁 서울 청계천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7.13 ⓒ 뉴스1 김도우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15일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밤사이 중부지방과 전북에는 시간당 최대 30~50㎜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 비가 상대적으로 적은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은 낮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밤부터 15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강원 북부 내륙은 14일 늦은 밤부터 15일 이른 새벽 사이 시간당 30~50㎜의 비가 오리라 예상된다. 강원 산지와 중·남부 내륙, 전북에는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서울·인천·경기에도 14일 밤 시간당 20~30㎜의 비가 쏟아지겠다. 경기 북부는 시간당 30~50㎜까지 강해질 수 있다. 충남 북부와 충북 북부에도 밤사이 시간당 20~30㎜가 예상된다.

14일부터 15일까지 누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30~100㎜다. 경기 북부에는 120㎜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내륙·산지는 30~80㎜, 많은 곳은 강원 북부 내륙 100㎜ 이상이다.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전북에도 30~80㎜가 예상된다.

광주·전남과 제주도는 20~60㎜,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는 5~40㎜다. 강원 동해안에는 5~40㎜가 내리겠다.

비는 15일 오후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16일 오전부터 제주도와 전라권에 다시 비가 시작되겠고, 밤에는 경남 북서 내륙까지 확대되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7도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는 중서부 지역은 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경북권은 35도 안팎의 체감 더위가 이어지겠다.

주요 도시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4도 △강릉 27도 △대전 24도 △대구 26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5도 △제주 27도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춘천 29도 △강릉 33도 △대전 30도 △대구 35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밤사이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비가 내리는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특보와 열대야주의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전국에는 강한 바람도 불겠다. 순간풍속은 대부분 지역에서 시속 55㎞ 안팎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 북부 내륙·산지, 충남, 전라 해안, 경북 북동 산지·동해안, 경남 해안, 제주도는 시속 70㎞ 이상, 산지는 시속 90㎞ 이상으로 강해질 수 있다.

대부분 해상에는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다. 동해 바깥 먼바다는 최대 5m 이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