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233㎜·시간당 80㎜ 물벼락…오늘 최대 200㎜ 더 퍼붓는다
수도권에도 최대 125㎜·서울 27.2㎜…금요일 오전까지 계속
비 그친 지역엔 한낮 최고 34도 '찜통더위'…열대야 가능성 ↑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목요일인 9일 아침 충청권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거세게 쏟아지고 있다. 전날부터 계룡에 233.0㎜, 대전 207.2㎜ 등 곳곳에 200㎜가 넘는 비가 내린 가운데, 이날 아침까지 충청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정체전선이 진동하며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전날(8일)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 전라권, 경북 중·북부에는 50~150㎜, 충청권 많은 곳에는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계룡 233.0㎜, 대전(장동) 222.5㎜, 청주(청남대) 222.0㎜, 보은 217.9㎜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안성(고삼) 125.0㎜, 여주(점동) 109.5㎜, 용인(백암) 102.5㎜, 서울 27.2㎜가 내렸다.
강원권은 평창 150.5㎜, 원주(신림터널) 147.0㎜ 등 내륙에서 150㎜가량 비가 내렸다.
전라권은 임실(강진) 115.0㎜, 담양 114.5㎜, 광주 93.1㎜로 집계됐다. 경상권은 문경 124.0㎜, 봉화 123.0㎜, 상주 83.5㎜, 영주(부석) 82.5㎜ 등이다.
짧은 시간 강한 비도 충청권과 전라권에 집중됐다. 60분 최대 강수량은 세종(고운) 81.5㎜, 보은 77.9㎜, 청양(정산) 76.0㎜, 계룡 73.0㎜, 부여(양화) 68.5㎜로 나타났다.
강원권에서는 평창에서 시간당 66.0㎜, 원주(치악산) 49.5㎜의 60분 강수량이 기록됐다. 전라권은 임실(강진) 69.5㎜, 담양 68.0㎜, 순창 59.3㎜, 광주 54.6㎜, 담양(봉산) 54.5㎜다. 수도권은 안성(고삼) 50.0㎜, 여주(가남) 48.0㎜를 기록했다.
비는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이어지겠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10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9일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북서부 제외), 충북 중·남부가 80~150㎜다. 많은 곳은 200㎜ 이상 더 내리겠다. 충남 북서부와 충북 북부는 50~100㎜다.
전북과 광주·전남 북서부·중부 서해안도 80~150㎜, 많은 곳은 전북과 전남 북서부 200㎜ 이상이 예상된다. 전남 동부와 남서부는 30~80㎜다.
수도권은 10일까지 서울·인천·경기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이다. 서해5도는 20~60㎜가 내리겠다. 강원 내륙·산지는 50~100㎜, 많은 곳은 강원 내륙 150㎜ 이상이다. 강원 동해안은 5~50㎜다.
경상권은 경북 중·북부와 경북 남서 내륙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이다. 대구·경북 남동부와 경남 서부 내륙은 20~60㎜, 울릉도·독도는 5~40㎜가 예상된다.
강한 비는 오전까지 충청권과 전라권에 집중되겠다. 대전·세종·충남은 이날 아침까지 시간당 50~80㎜, 오전에는 시간당 30~50㎜, 낮에는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북도 아침까지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고, 오전부터 낮 사이에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전북과 전남 북서부는 아침까지 시간당 50~80㎜, 오전에는 시간당 30~50㎜의 비가 내리겠다. 광주·전남 중부 서해안은 아침까지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경기 남부 내륙은 오전부터 낮 사이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그 밖의 수도권은 아침부터 늦은 오후 사이, 밤부터 10일 늦은 새벽 사이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 남부 내륙은 오전까지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강원 중부 내륙은 낮까지 시간당 20~30㎜, 강원 북부 내륙은 밤부터 10일 늦은 새벽 사이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리겠다.
경북 중·북부는 아침부터 낮 사이 시간당 20~30㎜의 비가 예상된다.
금요일인 10일에도 새벽부터 낮 사이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0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경기 남부 내륙과 충청권에 5~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되겠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강한 비가 더해지면서 계곡과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는 고립 위험이 있어 출입을 피해야 한다.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 하수도·우수관·배수구 역류에도 대비해야 한다. 강한 비로 토사 유출, 산사태, 낙석, 축대 붕괴가 발생할 수 있고, 도로가 미끄럽거나 침수되는 곳도 있겠다.
북한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인근 강 유역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임진강과 한탄강, 북한강 등 인근 하천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위도 이어지겠다. 9일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예보됐다. 전남 남동부와 경상권, 제주도 일부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10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고, 최고체감온도는 31도 안팎까지 높아지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경북 경산·칠곡·의성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