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최대 150㎜·수도권 100㎜ 물폭탄…늦은 밤엔 '강한 비'

[내일날씨] 아침 15~19도·낮 18~23도…더위 한풀 꺾여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강풍에 우산을 부여잡고 힘겹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4.9 ⓒ 뉴스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2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과 남해안, 제주 산지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20~3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평년(최저 10~15도, 최고 22~26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전날까지 이어졌던 30도 안팎 초여름 더위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주요 도시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대전 17도 △대구 17도 △전주 17도 △광주 19도 △부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대전 19도 △대구 21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 영향으로 제주도에 내리던 비가 20일 새벽 충청권과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고, 오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퍼지겠다. 비는 21일 오후까지 이어지겠고, 강원 동해안·산지와 제주도는 21일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0~21일 예상 강수지역 분포도(기상청 제공) ⓒ 뉴스1

20~21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30~80㎜다. 인천·경기 서해안과 서해5도는 많은 곳에서 100㎜ 이상 내릴 가능성이 있다.

강원 동해안·산지는 50~100㎜, 많은 곳은 강원 산지 150㎜ 이상이 예보됐다. 강원 내륙은 30~80㎜ 수준이다.

대전·세종·충남과 충북은 30~80㎜, 많은 곳은 충남 북부 서해안 100㎜ 이상이 예상된다. 광주·전남과 전북은 20~60㎜ 수준이며 전남 남해안은 많은 곳에서 80㎜ 이상 내리겠다.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는 30~80㎜,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은 20~60㎜의 비가 예보됐다. 경남 서부 남해안은 많은 곳에서 80㎜ 이상 내릴 가능성이 있다.

제주도는 북부를 제외한 지역에 30~80㎜의 비가 내리겠고, 산지는 120㎜ 이상, 남부 중산간은 100㎜ 이상 많은 비가 예상된다. 제주 북부는 10~60㎜ 수준이다.

특히 인천·경기 서해안과 서해5도는 20일 늦은 오후부터 21일 새벽 사이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서울과 경기 내륙,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도 같은 시간대 시간당 20㎜ 안팎 강한 비가 예상된다.

제주 산지와 남부 중산간은 20일 늦은 오후부터 21일 새벽 사이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축대·옹벽 붕괴와 토사 유출, 농작물 피해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