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뒤덮은 황사, 강원·광주는 '해제'…나머지 지역은 여전히 '매우나쁨'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순천=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황사 영향으로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농도가 낮아지며 위기경보가 해제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 기준 강원 영동과 광주 지역은 미세먼지(PM10) 시간평균 농도가 100㎍/㎥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해제됐다. 전날(20일) 대부분 지역에 발령됐던 경보가 지역별로 부분 해제된 것이다.
같은 시각 전국 PM10 시간평균 농도는 11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제주 134㎍/㎥, 울산 127㎍/㎥, 부산 122㎍/㎥, 세종 117㎍/㎥, 강원 115㎍/㎥, 충북 115㎍/㎥, 충남 115㎍/㎥ 등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 101㎍/㎥, 인천 101㎍/㎥, 대구 102㎍/㎥ 등 수도권과 내륙도 100㎍/㎥ 안팎을 보였다.
일평균 농도는 일부 지역에서 '매우 나쁨' 기준에 근접하거나 이를 넘었다. 세종은 164㎍/㎥로 150㎍/㎥ 기준을 초과했고, 광주 146㎍/㎥, 충북 143㎍/㎥, 충남 141㎍/㎥, 대전 139㎍/㎥, 경기 137㎍/㎥ 등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은 136㎍/㎥, 인천 132㎍/㎥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최고 농도는 전국적으로 200㎍/㎥를 넘는 고농도 구간이 다수 확인됐다. 전남은 275㎍/㎥로 가장 높았고, 경북 255㎍/㎥, 전북 247㎍/㎥, 제주 240㎍/㎥, 세종 232㎍/㎥, 경기 223㎍/㎥, 충남 221㎍/㎥, 강원 221㎍/㎥, 충북 218㎍/㎥ 등으로 집계됐다. 광주 208㎍/㎥, 대전 203㎍/㎥, 울산 200㎍/㎥도 200㎍/㎥ 안팎까지 상승했다.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는 황사 발생 가능성이 있거나 일평균 PM10 농도가 1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후 300㎍/㎥ 이상이 2시간 지속되면 '주의', 800㎍/㎥ 이상이면 '경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심각' 단계로 격상된다.
정부는 이번 황사가 내일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측과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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