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원, 멸종위기종 보전주간 운영…개체 수 감소종 복원사업도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경기 용인 경안천 일원에서 기후부-삼성전자-산림청-한국환경보전원이 함께 하는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민간참여 나무심기 행사’에 참석해 기념식수를 하고 박은식 산림청장,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27 ⓒ 뉴스1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경기 용인 경안천 일원에서 기후부-삼성전자-산림청-한국환경보전원이 함께 하는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민간참여 나무심기 행사’에 참석해 기념식수를 하고 박은식 산림청장,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장,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27 ⓒ 뉴스1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멸종위기종의 날(4월 1일)을 앞두고 31일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주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멸종위기종의 날'은 1987년 4월 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처음 지정된 것을 기념해 2021년 선포된 날이다. 올해 보전주간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사는 길을 만든다'를 주제로, 멸종위기종 보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보전주간 동안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와 복원 활동이 이어진다. 31일에는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보전 연수회가 열려 연구 동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같은 날 경북 영양 검마산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애기송이풀 서식지 보호를 위한 울타리 설치 작업이 진행된다.

생태원은 4월 1일에는 천리포수목원에서 '제6회 멸종위기종의 날' 기념식을 열고, 2일에는 경기 가평 상천천에 한강납줄개 800마리를 방류한다. 이 종은 서식지 훼손으로 개체 수가 감소한 토종 어종으로, 이번 방류는 인공 증식 개체를 활용한 복원 사업의 일환이다.

4월 중에는 경북 영양에서 붉은점모시나비 서식지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멸종위기 곤충 관련 전시도 병행된다. 생태원은 서식지외보전기관 29곳과 협력해 멸종위기종 보전과 복원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창석 생태원장은 "멸종위기종 보전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기 위한 기본 과제"라며 "보전주간을 통해 국민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보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