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1800㎿ 입찰 공고…고정식·부유식 분리 적용

고정식 1400㎿·부유식 400㎿…공공주도 400㎿ 별도배정
4월 중 추가 군 작전성 협의 수요 확인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지난해 전남 신안군 소재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전남 해상풍력 1단지 준공식'에 참석해 김영록 전남지사 등 참석자들과 함께 준공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6년 상반기 해상풍력 경쟁입찰을 공고하고 총 1800메가와트(㎿) 규모 물량을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고정식 1400㎿ 내외와 부유식 400㎿ 내외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공공부문이 참여하는 공공주도형 물량을 고정식에서 400㎿ 별도로 배정해 주민 수용성과 사업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입찰 상한가격은 고정식 171.229원/kWh, 부유식 175.100원/kWh로 각각 책정됐다. 전년 대비 고정식은 약 3.02%, 부유식은 0.83% 낮아졌다. 부유식은 입지와 기술 특성을 반영해 고정식과 별도로 상한가를 적용했다.

정부는 이번 입찰을 계기로 해상풍력 보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계약 단가를 단계적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균등화발전비용(LCOE)과 자본비용(CAPEX) 하락 추세를 반영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군 작전성 검토도 강화됐다. 정부는 입찰 참여 예정 사업 일부를 대상으로 사전 협의를 진행했으며, 미이행 사업은 낙찰 이후 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기후부는 하반기 입찰을 앞두고 4월부터 추가 군 작전성 협의 수요도 받을 예정이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