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쓴 물보다 더 돌려준다…'워터포지티브' 확대 논의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이 전남 장흥군 소재 장흥댐 상류에 위치한 신풍습지에서 열린 워터 포지티브 선도사업 착공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2 ⓒ 뉴스1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이 전남 장흥군 소재 장흥댐 상류에 위치한 신풍습지에서 열린 워터 포지티브 선도사업 착공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2 ⓒ 뉴스1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기업이 쓴 물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에 돌려주는 '워터포지티브' 확산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토론회를 연다. 기업의 물 사용을 줄이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재이용과 수질 개선, 수자원 복원까지 포함한 새 물관리 기준을 논의하겠다는 취지다.

기후부는 2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6년 대한민국 워터포지티브 국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워터포지티브는 기업이 취수한 물의 양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과 지역사회에 돌려주는 개념이다. 기업 내부에서 물 사용 효율을 높이고, 하·폐수 처리수를 다시 쓰며, 습지 복원이나 수질 개선 사업으로 물환경을 회복하는 방식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기후부는 2024년부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포스코, 네이버, 아모레퍼시픽, 한국 코카콜라, 풀무원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를 꾸려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장흥댐 신풍습지 복원과 화천 인근 군부대 모래샘 조성 사업 등을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윌리엄 사르니 어스 파이낸스 워터 앤 네이처 총괄책임자와 알렉시스 모건 세계자연기금(WWF) 글로벌 워터스튜어드십 총괄책임자 등이 해외 동향과 기업 물관리 전략을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기업 목표와 2030년 활성화 전략을 소개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