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곳곳 영하권, 한낮 16도 '큰 일교차'…수도권엔 '미세먼지' [내일날씨]

아침 최저 -7~5도·낮 최고 10~16도…수도권·강원엔 '구름'
서쪽지역 계속 '건조'…강원권엔 곳곳 '강풍'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서울 서초구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귀경객들이 버스에서 내려 귀가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 혼잡이 오후 3~4시께 정점을 찍은 뒤 오후 11~12시 사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6.2.18 ⓒ 뉴스1 오대일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요일인 20일은 아침까지는 다소 춥겠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오르며 평년보다 포근하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강원 산지에는 강풍이 예보돼 화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7~5도로, 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일부 -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다만 낮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올라 평년(최고 5~10도)을 웃돌 전망이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전국 내륙에서 15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춘천 -5도 △강릉 4도 △대전 -3도 △대구 -2도 △전주 -1도 △광주 -1도 △부산 5도 △제주 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0도 △춘천 11도 △강릉 14도 △대전 15도 △대구 16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로 예상된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수도권과 강원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건조한 대기도 이어진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북 남부 내륙과 경남 중·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지겠다.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 산지에는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산지 70㎞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강원 동해안·산지를 중심으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교량,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 이면도로 등에서는 특히 미끄럼 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서울과 경기·강원 영서에서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기후부는 국내에서 축적된 미세먼지에, 낮부터는 중국 등 국외에서의 유입분이 더해지며 농도가 높겠다고 설명했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