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양수장 기술자문단 출범… 시설 개선 속도 높인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2026.2.9 ⓒ 뉴스1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2026.2.9 ⓒ 뉴스1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취·양수장 개선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술자문단이 출범했다. 설계와 공사 과정에서 반복돼 온 기술적·행정적 난제를 현장에서 바로 지원하는 체계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11일 취·양수장 개선 사업을 지원하는 취·양수장 기술자문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문단은 한국수자원공사 전문인력 8명과 상수도·농업토목·기계설비 분야 민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취·양수장 개선 사업은 극한 가뭄과 녹조 등 기후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물 공급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전국 66곳에서 개선이 진행 중이며, 올해는 470억 원을 투입해 낙동강 유역을 중심으로 사업이 집중된다.

그동안 취·양수장 개선 과정에서는 지형 조건에 따른 설계 변경, 공사 단계의 기술 검토, 인허가 절차 지연 등으로 현장 부담이 컸다.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상시적인 기술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요구도 이어져 왔다.

기술자문단은 지자체의 행정절차 이행을 돕고, 설계·시공 단계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를 직접 자문한다. 이를 통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현장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맡는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