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북촌에 국내최대 전력저장발전소 가동…전력저장 '완충 장치'
동서발전, 출력제어 반복에 계통안정성 확보장치 구성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동서발전이 제주 전력망 안정화를 위한 대규모 에너지저장시설 운영에 들어갔다.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제주에서 전력이 남는 시간과 부족한 시간을 연결하는 ‘완충 장치’ 역할을 맡는다.
동서발전은 27일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에서 '제주북촌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발전소' 준공식을 열고 상업운전을 본격화했다. 이 발전소는 총 140MWh 규모로, 국내에서 가장 큰 전력저장발전소다. 태양광·풍력 발전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남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수요가 늘어나는 시점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제주는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 발전량과 수요 간 불일치가 잦고, 이로 인해 출력 제어가 반복돼 왔다. 북촌 전력저장발전소는 이런 구조적 한계를 보완해 계통 안정성을 높이고, 주파수와 전압 안정,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완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발전소는 지난해 5월 착공해 올해 1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약 400가구가 1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로, 향후 15년간 제주 전력계통 안정과 재생에너지 활용 효율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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