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위해 전기차·열차단시트…기후부, 공공기관 성과 공유
해양교통안전공단·달성시설관리공단·병무청 목표관리 '우수'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28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성과보고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공공부문 785개 기관 가운데 2024년 감축 실적이 우수한 13곳을 선정해 시상하고, 각 기관의 감축 기술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2011년 도입돼 중앙행정기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매년 감축 목표를 세우고 정부가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제도다. 올해는 중앙행정기관 부문 병무청, 공공기관 부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충북대학교병원, 지방공사·공단 부문 달성군시설관리공단, 국·공립대학 부문 서울교육대학교 등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업무용 차량을 무배출 차량인 전기차로 전환하고, 센서등과 열 차단 시트를 설치했으며 종이 없는 보고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은 전국 최초의 친환경 산림관광수송체계를 구축하고 태양광·지열 설비, 폐열회수장치 개선 등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보고회에서는 공단이 올해 50개 기관에 제공한 온실가스 감축 진단 결과를 발표하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감축사업을 공유한다. 전문가 강연을 통해 공공부문의 감축 역할과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논의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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