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 출범 뒤 첫 풍력 간담회…"보급 가속·원스톱 인허가 추진"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과 만나 아세안 기후행동을 견인하기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7/뉴스1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과 만나 아세안 기후행동을 견인하기 위한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7/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김성환 장관 주재로 22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풍력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보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업계 의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는 두산과 유니슨 등 터빈 제조사를 비롯해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성동조선 등 주요 기자재 업체와 SK이노베이션E&S, 코펜하겐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CIP), 크레도, GS윈드 등 국내외 개발사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풍력 산업 생태계를 적극 육성하고 해상풍력은 선행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통해 국가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며 "육상풍력은 인허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범정부 전담반(TF)을 조속히 출범시켜 원스톱 방식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기후부는 이 간담회를 통해 모은 업계 의견을 토대로 육상풍력 전담반을 출범하고, 해상풍력 인허가를 지원한다. 아울러 해상풍력특별법 하위법령 제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