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80㎜·서울 30㎜ 가을비 더…시간당 20㎜ 퍼붓는 곳도(종합)

[내일날씨] 아침 최저 14~22도·낮 최고 18~26도

수도권에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 13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화성 화성행궁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2025.10.1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화요일인 14일에는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앞으로도 최대 80㎜, 수도권 30㎜의 가을비가 더 내릴 전망이라,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 강원 영동과 일부 남부지방은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가을비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서해상으로 이동 중인 정체전선과 저기압 영향으로 내린다. 중부지방은 동해 북부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 중인 고기압 가장자리에 걸리며 강수대를 더 자극한다.

여태까지 내린 비를 제외하고, 14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수도권에서 5~30㎜, 서해5도 5㎜ 내외, 강원 영동 20~60㎜(많은 곳 80㎜ 이상), 강원 영서 5~30㎜, 충청권 10~40㎜, 전라권 10~50㎜, 경상권 20~60㎜(많은 곳 80㎜ 이상), 제주 5~40㎜다.

강원 영동 남부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새벽에 시간당 20㎜ 내외의 집중호우가 퍼붓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2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로 평년(최저 6~15도, 최고 20~23도)보다 1~8도 높겠다.

동해안에는 순간풍속 시속 55㎞의 강풍이 불겠다. 해상에서는 시속 30~60㎞의 바람이 불며, 1.0~3.5m의 물결이 일겠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