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경남엔 가을비 계속, 수도권 '흐림'…남부·제주 '무더위' [내일날씨]

아침 최저 14~23도·낮 최고 25~29도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리는 24일 서울 종로구 한 거리에서 우산이 없는 시민들이 겉옷으로 비를 막으며 발걸음을 제촉하고 있다. 2025.9.24/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제주=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금요일인 26일에는 전국이 흐리겠고, 전라권과 경남, 제주에는 최대 20㎜의 비가 더 내리겠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는 26일 중국 북동지방의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전라권과 경남권, 제주는 서해상의 정체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리겠다.

가을비는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지겠으나, 이따금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에 5~20㎜, 전북·경상권 5㎜ 내외, 제주 5~20㎜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3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가 예보돼 평년(최저 11~19도, 최고 23~26도)보다 기온이 3~4도 높겠다.

남부지방과 제주의 체감온도는 최고 31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돼 무덥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오존은 전북에서 한때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