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곳곳 오후까지 비…최대 100㎜, 시간당 50㎜ 폭우도 [내일날씨]

수도권은 아침에 대부분 그칠 듯…기온 평년보다 3~6도 높아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13일 오전 우산을 쓴 시민이 마른 저수지에 내리는 단비를 바라보고 있다. 2025.9.13/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제주=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목요일인 25일에는 전국이 흐리겠고, 새벽부터 차차 비가 그치겠다. 낮 기온은 29도까지 올라가며 평년보다는 기온이 높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25일에는 전국이 서해상의 정체전선과 전선상 저기압 영향을 받아 다소간 비가 내리겠다.

서울과 인천, 경기·강원 북부는 새벽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중·남부는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충청·전라권은 오후 중 비가 그치겠고, 경상권과 제주는 밤까지 비가 내리다가 차차 멎겠다.

25일까지 수도권은 30~80㎜의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100㎜ 이상이 예상된다.

강원 내륙·산지에는 20~60㎜, 강원 북부 내륙은 80㎜ 이상 내릴 가능성이 있다. 강원 북부 동해안은 5~20㎜, 강원 중·남부 동해안은 5㎜ 안팎으로 비교적 적겠다.

충청권은 서해안에 30~80㎜(많은 곳 100㎜ 이상), 그 밖의 충청권에 20~60㎜가 예상되며, 특히 내륙에는 많은 곳 80㎜ 이상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라권에는 30~80㎜가 예상되며, 일부 지역엔 100㎜ 이상 퍼부을 가능성이 있다. 경상권은 10~60㎜가 예상된다.

제주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5일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 특히 충남 서해안과 전북, 전남 북서부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권은 대전·세종·충남에서 25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시간당 20㎜ 안팎, 특히 충남 서해안은 시간당 30~50㎜에 달할 전망이다. 충북은 25일 아침에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전라권은 25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시간당 20㎜ 안팎의 비가 이어지겠고, 전북과 전남 북서부 지역은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4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평년(최저 11~19도, 최고 22~26도)보다 약간 놓겠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오존은 '보통'이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