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9개국 전문가 초청 환경오염물질 분석 교육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국립환경과학원은 8~10일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과 인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 본원에서 '제14차 동아시아 잔류성유기오염물질(POPs) 분석교육'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교육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무원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스톡홀름협약 이행 지원을 위해 동아시아 국가 간 POPs 관리정보 공유와 분석기술 전파 등 국제협력 사업을 주도해 왔다.

이번 교육에는 일본과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9개국 전문가와 한국환경공단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여한다.

올해는 스톡홀름협약 초기(2004년)에 등재된 합성유기염소화합물인 폴리염화바이페닐(PCBs)의 분석기술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국내 전문가는 한국의 POPs 관리 정책과 국제 동향을 소개하고, 일본 강사진이 최신 PCBs 감시 및 분석기술을 강의한다.

국립환경과학원 본원에서 환경대기 시료채취와 현장실습도 진행한다. 시료 전처리와 고분해능 분석 장비를 활용한 기기분석 실습 교육도 있을 예정이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