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실내공기질 개선…환경기술 우수성과 20선 공개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올해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실내공기질 개선, 방류수 정화, 생태계 탄소흡수 관리 기술이 올해 기후·환경 분야에서 주목을 받았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에서 발생하는 아산화질소(N2O)와 유해가스를 저에너지 방식으로 처리하는 스크러버 기술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업무시설 실내공기 오염물질 관리방안 연구'도 지하도 상가 등 밀폐 공간의 오염원과 건강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공기질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관심을 모았다.
수생태계 분야에서는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이 개발한 '저에너지 수중플라즈마 기반 방류수 정화 기술'이 포함됐다. 방류수의 초고도 정화와 생태독성 저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점이 평가받았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 현안 해결에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이 같은 '2025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을 28일 공개했다.
환경부는 2018년부터 매년 연구 성과 중 우수 기술을 선정해 공개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문가 심사와 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20개 기술을 확정했다.
선정된 기술은 오는 11월 열릴 성과발표회에서 장관 표창과 증서를 수여받는다. 사업화 지원과 신규 과제 가점도 주어져 현장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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