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국 집중호우 대비 긴급 점검…특보지점 모니터링 강화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가 집중호우에 대비해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환경부는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물재해종합상황실에서 김성환 환경부 장관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기상청과 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등 홍수 대응 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중점 추진 사항과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지난달 16일~20일 집중호우 복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여름 휴가철 새벽 시간대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우려가 커졌다.
환경부는 전국 국가하천에 설치된 2781개 CCTV와 933개 수위관측소, 223개 홍수특보 지점을 통해 위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수집 정보는 문자메시지, 전광판, 재난안전통신망 등을 통해 관계기관과 국민에게 신속히 전달한다는 게 환경부 설명이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6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환경부는 소속·산하기관과 함께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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