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36도 '찜통더위' 계속…달 인력 강해 '저지대 침수주의'(종합)

전국 맑고 동해안·제주 가끔 '흐림'…제주엔 낮부터 곳곳 소나기
체감 최고 35도 안팎…서쪽 지역·제주에 열대야 계속

폭염이 이어진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7.1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7월 중순(11~20일)에 들어가는 금요일 11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36도,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오르는 등 푹푹 찌는 날씨가 이어지겠다. 오후엔 제주에 비 소식이 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에는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5~36도가 예보됐다. 평년(최저 19~22도, 최고 25~30도)보다 기온이 1~6도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3도 △춘천 20도 △강릉 22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3도 △제주 25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4도 △춘천 32도 △강릉 27도 △대전 34도 △대구 34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부산 30도 △제주 30도다.

체감온도는 서쪽과 내륙을 중심으로 35도 내외로 올라갈 전망이다. 서쪽 지역과 제주에는 열대야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제주는 가끔 흐리겠다. 제주에는 11일 낮부터 12일 오전 사이 5~3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11일부터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질 전망이다. 만조 시간대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있다. 피해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이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