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원장 "환경은 인간 존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성명 발표

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열린 '2025 환경 한마당 축제'에서 방문객들이 폐플라스틱 뚜껑으로 만든 제주도 지도를 살펴보고 있다.2025.6.4/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은 5일 "깨끗하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환경은 기후위기로부터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다"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이 같은 성명을 발표하고 "올해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세계 환경의 날 행사에서 환경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인권위 역시 기후위기에 따른 불평등 해소, 국민의 환경권 보장 등 새로운 환경변화에 따른 인권 문제를 들여다 보겠다"고 약속했다.

세계 환경의 날은 1973년 유엔 총회의 결정으로 지정됐다. 이후 매년 유엔환경계획(UNEP) 주도로 개최되고 있으며 환경 분야에서는 가장 큰 국제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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