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몽골發 황사에 하루종일 숨쉬기 텁텁…밤에 농도↑(종합)

[내일날씨] 낮 최고 17도 '포근'…수도권·강원·제주엔 한때 비
아침 최저 0~8도·낮 최고 10~17도

황사가 유입돼 수도권 곳곳이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인 26일 오전 서울시청 인근 전광판에 미세먼지 나쁨 안내방송이 나오고 있다. 2025.2.2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12일에는 전국의 기온이 최고 18도까지 올라가며 한층 더 포근하겠다. 국내외 발생 미세먼지에 더해 12일 오후부터 황사까지 덮치며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겠다. 호흡기 건강에 유의해야 하겠다.

11일 기상청과 환경부 등에 따르면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10~17도로 예보됐다. 평년(최저 -4~4도, 최고 9~13도)보다 기온이 1~4도 높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수도권은 오후부터,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충남에서 하루 종일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세종과 충북, 부산, 대구, 울산에선 초미세먼지가 한때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서울 등 수도권에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겠다. 다만 낮 동안엔 연직 확산에 의해 농도가 다소간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밤에는 중국 등 국외에서 미세먼지와 황사가 유입돼 농도가 다시 상승한다.

기상청은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생한 황사가 오후에 서해5도에서 영향을 주기 시작해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늦은 오후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짙게 끼겠다. 섬 지역에선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예보됐다.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는 오전부터, 제주는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권엔 1㎜, 서해5도 5㎜ 미만, 제주 5~10㎜다.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11~12일 중국 북부 등에서 황사가 발원해 북서 기류를 타고 12일 이후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조만간 황사 영향 가능성을 발표할 전망이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