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화 환경차관, 서산 담수화사업장 해빙기 취약시설 점검

3175억원 투입 11월 준공…현대오일뱅크·LG화학에 용수 공급

이병화 환경부차관 (환경부 제공) 2025.1.21/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6일 이병화 환경부 차관이 충남 서산 대산임해해수담수화 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해빙기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관리 실태 점검은 얼어있던 땅속의 수분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는 해빙기(통상 2~4월)를 맞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공사장의 재해 취약 시설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 차관은 담수화 설비 부지 현장과 함께 관로 매설 공사 안전관리 상태를 비롯해 지능형(스마트) 건설안전센터 운영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져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사전에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산임해 해수담수화 사업에는 총 3175억원이 투입됐고,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지역에 있는 현대오일뱅크와 한화토탈, LG화학, 현대OCI 등에 하루 총 10만㎥의 공업용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