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야외 노동 현장 찾은 환경장관 "기후 적응대책 강화"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26일 경기 성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위례사업본부 현장을 방문해 야외노동자의 기후변화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또 기후전문가·업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어 이상기후로부터 야외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남상욱 서원대 경영학부 교수, 박창신 법무법인 강남 변호사, 고재경 경기연구원 기후환경연구실장, 빈태봉 한국토지주택공사 위례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심화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야외노동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과 제도, 근로 시간 감소에 따른 소득 감소를 보전하기 위한 기후보험 도입 등을 제언했다.

김 장관은 간담회 뒤 성남 복정1지구의 공사 현장을 찾아 마스크와 귀마개 등 방한용품을 전달하고 현장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청취했다.

김 장관은 "고용노동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고민해 야외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