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 속 아침·저녁 차차 '가을날씨'…제주·동해안 '강풍' [주말날씨]
일교차 15도 이상 나 '건강 유의'
일요일 오후부터 제주·남해안 비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주말 양일간 최고기온은 31도까지 올라가며 낮 동안 다소 덥겠지만 아침·저녁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일교차가 크겠다. 동해안과 제주에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고, 일요일인 10일 밤에는 제주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겠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16~21도, 최고기온 25~28도)보다 1~3도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2도 △춘천 18도 △강릉 18도 △대전 19도 △대구 17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부산 20도 △제주 23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대전 31도 △대구 29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부산 28도 △제주 29도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며 환절기 간 건강 관리에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일요일인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6~31도로 9일과 비슷한 양상이 이어지겠다. 다만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오후 6시~밤 12시에는 제주와 남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 제주 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주말간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주말 양일간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오존은 수도권과 충남, 전라권에서 '나쁨' 수준이 전망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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