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민통선 내 멧돼지서 돼지열병 3번째 검출…벌써 5마리째
"11일 바이러스 검출 지점과 가까워…감염 폐사체 더 나올 것"
- 김혜지 기자
(세종=뉴스1) 김혜지 기자 = 강원도 철원 민간인통제선 내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이번이 지난 3일 이후 역대 3번째 야생멧돼지 ASF 검출이다. 감염 멧돼지는 5마리로 늘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2일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진현리 민통선 내 군부대에서 신고한 멧돼지 폐사체 2개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곳은 앞서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검출된 철원군 지점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이로써 지금껏 경기도 연천군과 철원에서 발견된 멧돼지 총 5마리에서 지난 3일과 12일, 13일 ASF 감염이 확인됐다.
과학원 현장대응팀은 오전 7시30분쯤 민통선 내 폐사체 발견 신고를 받았으며, 시료채취 후 폐사체는 매몰조치하고 작업자 소독과 주변 방역작업을 마쳤다.
이어 오전 9시쯤에는 처음 신고된 폐사체 주변에서 또 다른 폐사체가 발견됐다. 2개 폐사체를 분석한 결과 모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국립환경과학원 정원화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에 검출된 폐사체가 발견된 곳은 지난 11일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점과 매우 가깝다"며 "이 지역은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으며 신속한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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