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협약 대비' 국내외 수은 전문가 제주 집결

환경부, 국제 수은 심포지엄 19일 개최…미나마타 협약 대응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이번 행사는 2016년 발효 예정인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 협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은 분야의 국제동향 정보 교류와 국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미나마타 협약은 수은 위험요소와 관련 재해를 줄이기 위해 단일 화학물질의 생산부터 저장, 사용, 배출, 폐기까지 전생애(Life-cycle)를 관리하는 세계 최초의 협약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3개 세션으로 나눠져 △수은관리 및 연구현황 △수은 모니터링 및 배출 △수은 노출 및 건강영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의 데지레 나바에즈 박사가 미나마타 협약 관련 동향을 소개하는데 이어 한국, 미국, 슬로베니아, 캐나다, 프랑스의 전문가가 각국의 수은 정책과 현황을 발표한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미나마타 협약 선제적 대응을 위한 자리로 수은연구의 최신 국제 동향을 파악하고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국내 수은연구 역량의 고도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ep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