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방송인 조나단과 함께 문화다양성 콘서트 개최

22일 본청 대강당서 교직원 400여 명 참석…다름·소속감 경험 나눠
다문화어린이합창단·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협연…정근식 교육감 대담도

('2026 교육공동체 문화다양성 콘서트' 포스터.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뉴스1) 한민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2일 본청 대강당에서 콩고 출신 방송인 조나단과 함께하는 '2026 교육공동체 문화다양성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콘서트는 교원과 직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오후 3시30분부터 열린다. 주제는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는 의미의 '우분투(Ubuntu)'로, 문화적 배경이 다양한 교육공동체에서 필요한 관계와 태도를 이야기한다.

조나단은 한국 사회에서 성장하며 경험한 다름과 소속감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신을 다른 학생과 똑같이 대해 준 교사와 친구들이 만든 일상을 바탕으로,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된 오해와 편견을 소통으로 풀어내는 방법을 나눌 예정이다.

강연에서는 조나단의 '제1회 대한흑인협회' 하이라이트 영상을 함께 본다. 차이를 지나치게 특별하게 바라보기보다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태도를 교직원들과 논의한다.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과 우리은행 '별별 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특별 협연도 펼쳐진다. 다문화가정 어린이·청소년 합창단과 발달장애인 임직원 오케스트라는 'Heal the World'와 '아름다운 세상' 등을 선보인다.

강연 뒤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조나단, 사회자 준불 베튤이 '우리가 그리는 서울교육'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사전에 접수한 교직원들의 학교생활 에피소드와 함께 현장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8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총 5회의 콘서트를 연다. 다가오는 10월에는 이진숙 문화예술평론가의 서양미술사 북콘서트, 11월에는 디아스포라 영화 '정동' 상영과 토크, 12월에는 다니엘 린데만과 국악인 천지윤의 음악 콘서트가 이어진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생 한 명 한 명을 그 배경이나 차이보다 같은 교실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한 사람으로 바라보는 것이 문화다양성 교육의 출발점"이라며 "모든 학생이 존중받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lin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