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9월 독서의 달' 프로그램 운영…'그냥 좋아서(書)'

산하 23개 도서관·평생학습관 진행…전 세대 대상

2일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 신청사의 모습.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일 45년간 사용했던 종로구 청사에서 용산구 신청사로 이전하는 신청사 개청식을 열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 ⓒ 뉴스1

(서울=뉴스1) 한민아 수습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산하 23개 도서관·평생학습관에서 전 세대를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 체험부터 가족 참여형 야외 독서 행사, 작가와의 만남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교육청은 3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한 올해 독서의 달 표어 '그냥 좋아서(書)'에 맞춰 한 달간 도서관·평생학습관에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족 단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도봉도서관은 6~8세 유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고 비누를 만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도서관 DAY'를 운영한다. 동대문도서관은 세계 각국의 전통 음식을 만들고 시식하는 체험형 다문화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 지구 한 바퀴'를 진행한다.

정독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 1~3학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독서 활동과 독서토론 코칭을 제공하는 '가족과 함께 정독(情讀)'을 연다.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송파도서관의 '원데이 창의 미술 클래스', 어린이도서관의 '류미정 작가와의 만남' 등이 있다.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는 고척도서관의 '우리는 왜 여전히 오디세이아를 만나는가', 강남도서관의 '윤서영 작가와의 만남', 동작도서관의 'AI 시대를 대비하는 우리아이 교육 로드맵' 등을 진행한다.

구로도서관은 5~6일 구로거리공원에서 '가족숲속도서관'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 주관 '2026년 서울 온 가족 북웨이브' 캠페인의 하나로 야외 팝업도서관을 조성하고, 독서와 체험이 어우러진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야외 팝업도서관에는 텐트와 빈백, 캠핑 세트 등을 활용한 독서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 가족 독서용 도서와 간행물을 비치하고 '북크닉 꾸러미'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과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특별한 이유 없이도 그냥 좋아서 책을 펼치는 9월이 되기를 바란다"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가 책과 가까워지는 독서의 달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lin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