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도 합격했다…서울 검정고시 4439명 졸업학력 취득
4883명 응시 2021년 이후 최대…합격률 90.9%
중증장애인 2명, '찾아가는 검정고시'로 합격
-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올해 서울에서 치러진 두 번째 검정고시에서 응시자 10명 중 9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자 규모는 2021년 이후 가장 많았다. 초졸과 고졸 검정고시에서는 80대 합격자도 나왔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누리집을 통해 '2026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총 5608명이 지원했고 실제 시험에는 4883명이 응시했다. 응시자 규모는 2021년 이후 가장 많았다. 합격자는 4439명으로 전체 합격률은 90.9%다.
지난해 2회 검정고시와 비교하면 초졸 합격률은 1.1%포인트, 중졸은 1.7%포인트 상승했다. 고졸 합격률은 지난해와 같았으며 전체 합격률은 0.4%포인트 올랐다.
장애인 응시자를 위한 별도 지원도 이뤄졌다. 특수고사장(실)에 지원한 40명 가운데 34명이 응시해 31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91.2%다.
특히 거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2명에게는 자택이나 복지관을 고사장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배민우 씨(40)가 중졸 검정고시에, 20대 남성 김모씨가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018년 제2회 검정고시부터 중증장애인 응시자가 고사장까지 이동하기 어려운 경우 자택이나 이용 복지관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교도소에서도 검정고시가 진행됐다. 서울남부교도소를 별도 고사장으로 운영한 결과 중졸 9명, 고졸 34명 등 43명이 응시해 40명이 합격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오모씨(80대), 중졸 이모씨(78세), 고졸 유모씨(82세)였다.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합격자 발표 이후 정부24 또는 서울시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 민원실, 초·중·고등학교 행정실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합격증서는 28일과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시교육청 지하 1층 회의실에서 교부한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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