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유휴공간·폐교가 수영장·돌봄시설로…교육부 1123억 원 지원

교육부 '2026년 제2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자.(교육부 제공)
교육부 '2026년 제2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선정자.(교육부 제공)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교육부가 학교 유휴공간과 폐교를 수영장·체육관·도서관·돌봄시설 등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9개 사업에 1123억 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제2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 심사 결과 전국 6개 지역의 9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청·학교·지자체가 협력해 학교나 폐교에 교육·체육·문화·복지·평생교육 시설을 조성하고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9개 사업의 총사업비는 2131억 원으로, 교육부는 이 가운데 52.7%인 1123억 원을 지원한다. 학교 증축이나 리모델링 등을 통해 수영장과 체육관, 도서관, 돌봄·교육시설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시설을 조성한다.

선정된 사업은 △인천 서해구 천마초 학교복합시설 △경기 수원시 매탄초 학교복합시설 △경기 화성시 진안중 학교복합시설 △경기 하남시 하남교산지구 복합커뮤니티 △경기 포천시 옛 보장초 학교복합시설 △강원 삼척시 서부초 학교복합시설 △전북 전주시 전주신흥중·고 학교복합시설 △경북 김천시 옛 곡송초 학교복합시설 △경남 밀양시 예림 미래이음 물빛복합센터다.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은 2023년부터 추진됐다. 올해 1차 공모에서 선정된 5건을 더하면 올해 선정 사업은 총 14건이다. 연도별로는 2023년 37건, 2024년 37건, 지난해 19건이 선정돼 이번 사업까지 누적 107건이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인구감소·관심지역이나 농산어촌에 대한 지원 비율을 높여 가산 항목을 적용할 경우 총사업비의 최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대응, 지역격차 해소 등을 위한 학교복합시설 조성을 통해 학교가 지역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