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언론동문회 신임 회장에 노효동 연합뉴스TV 보도국장

의혈언론인상에 백준무 세계일보·임재혁 동아일보 기자

지난 1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 유니버시티클럽에서 열린 2026년 중앙대언론동문회 정기 총회에서 제14회 의혈언론인상 및 중앙언론동문상 특별상·공로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효동(왼쪽부터) 신임 중언회장, 민병철 중앙대 석좌교수 겸 선플재단 이사장, 백선희 조국혁신당 의원, 이종훈 동아일보 마케팅본부장 겸 동아B&M 대표, 백준무 세계일보 기자, 임재혁 동아일보 기자, 박세현 중앙대 총장.(중앙대학교언론동문회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노효동 연합뉴스TV 보도국장이 중앙대학교언론동문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중앙대언론동문회는 지난 1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 유니버시티클럽에서 '2026년 정기 총회'를 열고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노 신임 회장은 1969년 경기 성남시 출생으로 중앙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연합뉴스 기자로 언론인 생활을 시작해 워싱턴 특파원, 연합뉴스 국제부장·정치부장, 연합뉴스TV 정치부장·보도부국장, 연합뉴스 논설위원과 디지털콘텐츠국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6월부터 연합뉴스TV 보도국장을 맡고 있다.

노 신임 회장은 주한미국대사관과 한미클럽이 공동 주관하는 제1회 '돈 오버도퍼상'을 수상했으며 법조언론인회 부회장도 역임했다.

노 신임 회장은 "AI 시대를 맞아 저널리즘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하지만 오히려 사실을 검증하고 책임을 질 줄 아는 기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의에 죽고 참에 사는 '의혈정신'에 터 잡아 기자정신으로 철저히 무장한 의혈 중앙언론인들이 AI 시대의 진정한 저널리즘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언회가 끈끈한 동문 네트워크을 바탕으로 언론계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동문회의 각 분야 명사들을 정기적으로 초청해 토론하는 브라운백 세미나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중언회는 이날 '2026 제14회 의혈언론인상' 수상자로 백준무 세계일보 기자와 임재혁 동아일보 기자를 선정하고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백 기자는 세계일보 탐사보도2팀장으로 '사각의 사각' 기획 보도를 통해 위기 청소년 방임 실태를 조명한 점을 인정받았다. 해당 보도는 보건복지부와 성평등가족부의 취약 아동·청소년 복지 지원체계 점검과 관련 예산 복원 추진 계획으로 이어졌다.

임 기자는 동아일보 히어로콘텐츠팀에서 '히든: 검은돈의 혈관, 대포통장' 시리즈를 보도하며 각종 범죄 통로로 쓰이는 대포통장 생태계를 조명했다. 금융당국과 법원 등 유관기관의 유령 회사 및 대포통장 관련 대책 마련도 이끌어냈다.

의혈언론인상은 중앙대 교육 이념인 '의'와 '참'을 실천하고 한국 언론 발전에 기여해 온 젊은 기자들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2014년 제정됐다.

한편 중언회는 '2026 중앙언론동문상 특별상' 수상자로 백선희 조국혁신당 의원을 선정했다. 공로상은 전임 회장인 이종훈 동아일보 마케팅본부장 겸 동아B&M 대표에게 수여했다. 중언회는 모교 언론사 준비반 '언필제'에 발전기금 100만 원도 기부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