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넘는 인문사회 융합교육…55개 대학 참여 '휴스 융합캠프' 개막

참여자 1500명…우수강좌·해커톤·AI 경진대회 운영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개최한 '제4회 휴스(HUSS) 융합캠프' 포스터.(교육부 제공)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오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HUSS)의 '제4회 휴스(HUSS) 융합캠프'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캠프에는 11개 대학 연합체를 구성한 전국 55개 대학 학생과 사업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가한다. 전년 대비 참가자는 200명 가량 늘었으며 휴스 아카데미를 통한 강좌 교류도 확대됐다.

행사는 우수 강좌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휴스 아카데미'(6월 30일~7월 3일)와 사회문제 해결 경진대회 중심의 '휴스 인사이트'(7월 1~3일)로 나눠 진행된다.

휴스 아카데미에는 약 1050명이 참여해 28개 강좌를 수강한다. 올해는 8개 강좌를 토크콘서트 방식의 소규모 심화학습으로 확대했으며, 연합체별 독서토론대회와 경상북도·경북연구원과 연계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도 새롭게 마련했다.

강좌는 'AI의 인간 언어 처리: 재현 가능성과 한계', 'AI 시대의 시와 스토리텔링', 'AI는 영어공부를 끝냈을까', '한국의 이민사회 대전환과 포용사회' 등 디지털·기후위기·위험사회·인구구조·글로벌 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학생들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캠프에서 수강한 강의를 소속 대학 학점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

휴스 인사이트에는 430명이 참가해 해커톤과 AI 경진대회를 치른다. 해커톤에는 대학별 1팀으로 총 55개 팀이 참가해 미래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AI 경진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22개 팀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등 공공 현안을 주제로 인문사회적 관점과 AI 기술을 결합한 해결책을 경쟁한다.

이 밖에도 AI 캐리커처, AI 심리검사, 취업사진 촬영, 면접 컨설팅, 창업 상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휴스(HUSS)는 5개 대학이 하나의 연합체를 구성해 인문사회 기반 융합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학사제도 유연화를 추진하는 교육부 사업이다. 올해는 총 330억 원을 투입해 기존 10개에 더해 신규 1개를 포함한 11개 연합체(55개 대학)를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인간 중심 미래사회를 위한 서사·상상력·문화 전략'을 주제로 한 '미래 디자인' 연합체가 새롭게 선정됐다. 연세대를 주관으로 국립공주대·동의대·이화여대·한동대가 참여하며 문화디자인경영, 통합디자인, 영상, 영화, 국제학, 제품·시각디자인 등 예체능과 인문사회 분야가 함께 융합교육을 추진한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휴스 융합캠프는 학생들이 인문사회학적 융합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소속 대학과 전공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배우고 교류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