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12개국서 한국유학박람회 15회 개최…"해외 유학생 유치 거점"
미국·일본·베트남 두 차례 개최…한국교육원 중심 유치 강화
외국인 유학생 25만명 돌파…맞춤형 상담·한국어반 연계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교육부가 해외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올해 12개국 재외한국교육원을 중심으로 한국유학박람회 15회를 개최한다. 최근 국내 외국인 유학생이 25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한국교육원을 해외 유학생 유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부는 28일 미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 등 12개국 한국교육원 주관으로 올해 총 15회의 한국유학박람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과 일본, 베트남에서는 각각 두 차례씩 박람회를 열어 현지 학생들의 한국 유학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미국은 시애틀과 로스앤젤레스(LA), 일본은 도쿄와 오사카, 베트남은 호치민시와 하노이에서 박람회가 진행된다.
박람회는 지난 4월 미국 시애틀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일본, 독일, 태국, 브라질, 인도, 우즈베키스탄, 멕시코 등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21년 15만2000명에서 2023년 18만2000명, 지난해 25만3000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해외 한국교육원의 유학생 유치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교육부는 미국 LA·시애틀, 일본 오사카, 베트남 하노이·호치민시 등 9개국 11개 한국교육원 내에 '유학생 유치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유치센터는 정부초청장학생(GKS) 홍보와 맞춤형 유학 상담, 현지 교육기관 연계, 찾아가는 유학설명회 등을 맡고 있다.
특히 한국교육원은 현지 한국어 교육과 한국 유학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유학생 유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지난 4월 시애틀한국교육원 유학박람회에서는 현지 한국어반 학급을 초청해 지난해보다 4배 이상 많은 고등학생이 상담에 참여했다.
지난 23~24일 열린 인도네시아 유학박람회에는 국내 대학 53곳이 참가했으며, 현지 방문객은 2350여명에 달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한국교육원을 중심으로 맞춤형 유학 상담과 장학 프로그램 홍보를 강화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지자체 특화형 유학생 유치 모델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난영 교육부 국제교육기획관은 "세계적으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한류 열풍이 이어지면서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한국교육원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유학 정보를 제공하는 공공 유학 플랫폼이자 유학생 유치 전략기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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