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온라인학교, '주문형 교육과정' 설명회…고교학점제 안착 지원

서울온라인학교 주문형 교육과정 설명회.(서울온라인학교 제공)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서울온라인학교가 2022 개정 교육과정 전면 적용과 고교학점제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일반고를 대상으로 '2027학년도 주문형 교육과정' 설명회를 연다.

서울온라인학교는 오는 20일과 27일 서울시교육청 소속 일반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주문형 교육과정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온라인학교는 서울시교육청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공립 각종학교다. 성동구 옛 덕수고 부지를 활용해 조성됐으며 학교 교육과정 다양화와 학생 선택권 확대를 통해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주문형 교육과정은 단위 학교가 학생들이 신청한 과목 중 학교 안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주문하면 서울온라인학교가 해당 과목을 개설·운영하는 방식이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진행되며 교육과정 특성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서 운영한다. 오프라인 수업의 경우, 본교 교사가 참여학교로 방문하여 실시한다.

서울온라인학교는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교사 수급이나 소인수 학생 선택 등의 이유로 개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2026학년도 현재 총 1962명의 학생이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957명) 대비 약 2배 이상 성장한 규모이다. 특히 참여 학교의 60% 이상이 지속적으로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는 만큼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온라인학교는 지난해 3월 개교 이후 리모델링을 통해 온라인 강의실, 콘텐츠 제작실, XR(확장현실) 스튜디오 등 미래형 교육 환경도 갖췄다.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뿐 아니라 평가와 실습을 위한 온·오프라인 병행 수업 공간도 확보했다.

이번 설명회 이후 서울온라인학교는 학생 과목 선택 조사가 마무리되는 시기에 맞춰 오는 8~9월 단위학교의 과목 주문을 받는다. 이후 12월까지 학교와 협의해 2027학년도 주문형 교육과정 시간표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임순 서울온라인학교장은 "우리 학교는 최첨단 시설과 유연한 교육 공간을 바탕으로 개별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2022 개정 교육과정 전면 도입을 앞두고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