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인재 3576명 배출…교육부, 첨단 인재양성 성과 공개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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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17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6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재정지원사업은 첨단산업 성장에 발맞춰 분야별 특화 인재양성을 위한 특성화대학을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2023년 반도체 분야에서 시작해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로 확대했다.

올해는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 차세대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하여 로봇 분야를 신설해 반도체 20개, 이차전지 5개, 바이오 5개, 로봇 3개 등 총 33개 사업단을 지원한다. 정부는 또 1209억 원을 투입해 관련 교육 인프라 구축과 특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한다.

2025년 기준 28개 사업단(38개 대학)은 693개 기업과 협력해 총 434건의 교과목을 개발·개선했고, 이를 통해 3576명의 인재를 양성했다. 특히 반도체 팹(FAB) 등 실습 기반시설 구축과 장비 도입을 통해 현장 중심 교육 환경을 강화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대학별 우수 사례도 공유된다. 경북대는 클린룸과 장비를 구축해 반도체 공정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실습 교육을 운영했고, 아주대-한밭대는 공동교육과정과 학점 교류를 통해 반도체 전 공정을 아우르는 교육 모델을 구축했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한양대 ERICA가 드라이룸과 코인셀 충방전 시스템 등을 활용한 단계별 실습 교육을 운영했으며, 바이오 분야에서는 인하대가 AI 기반 바이오공정 실습 환경을 구축해 공정 설계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전주기 교육을 진행했다.

성과교류회에 참여한 대학은 사업단 간 교류(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의 역할과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2023년 선정돼 사업의 마무리를 앞둔 반도체 분야 8개 사업단은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특성화대학의 비전을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바이오, 로봇 분야 5개 사업단은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가진다. 사업 운영을 돕기 위해 실무진 대상으로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통합관리 플랫폼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다.

이윤홍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이번 성과교류회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의 성공적인 모델을 확산시키고 첨단분야 인재양성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첨단분야 인재양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이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