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3명 '서울공대 자랑스러운 동문상'

2026년도 자랑스러운 서울공대 동문상 수상자인 윤세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송창록 SK에코플랜트 머티리얼즈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서울대 공대 제공)
2026년도 자랑스러운 서울공대 동문상 수상자인 윤세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송창록 SK에코플랜트 머티리얼즈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서울대 공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서울대 공과대학은 '2026년도 자랑스러운 공대 동문상' 수상자로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송창록 SK에코플랜트 머티리얼즈 사장, 윤세한 해안종합건축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1993년 제정된 이 상은 산업 기술 발전에 공헌하거나 학문적 성취로 모교의 명예를 높인 서울대 공대 동문에게 수여한다. 지금까지 33회에 걸쳐 해외활동 부문 34명, 국내활동 부문 87명 등 총 121명이 수상했다.

올해 수상자인 장 사장은 1986년 서울대 전자공학과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해 세계 최초로 네이티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개발하고 5G 상용화에 기여했다. 2022년 삼성전기 사장에 부임한 뒤에는 국내 유일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개발 등 우리나라 전자 부품 시장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 사장은 1991년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한 뒤 20여년간 SK하이닉스에서 신제품 개발과 양산화, 수율 향상을 주도했다. 지난해부터 SK에코플랜트 머티리얼즈 사장을 맡아 국내 반도체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분야를 이끌고 있다.

윤 대표는 1983년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를 창업해 건축설계와 건설사업관리(CM)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3회 수상했고, 해외법인을 세워 한국 건축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김영오 서울대 공대 학장은 "서울공대는 상상을 현실로 구현해 세상을 바꾸는 공학 인재를 배출해 왔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발전을 앞장서 견인한 동문의 성과를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in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