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고 내년 3월 개교…10월 19~22일 원서 접수

8월 교육부 최종 승인…기숙사 리모델링 진행 중

서울시교육청 전경.(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인 서울반도체고등학교가 내년 3월 문을 연다.

서울시교육청은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고입전형 기본계획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78조에 따라 서울 소재 모든 고등학교의 입학전형 절차와 방법, 변경 사항 등을 정한 기본 계획이다. 고등학교 입학전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서울반도체고는 현재 입학생을 위한 기숙사 리모델링과 5층 규모 증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반도체 관련 실험실습실도 구축하고 있다. 오는 8월 교육부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 개교가 확정된다.

서울반도체고는 2024년 10월 서울 최초의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 마이스터고는 기술 명장을 육성하기 위해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6월 서울시교육청이 서울반도체고 설립에 필요한 예산 200억 원을 확보하지 못한 점을 확인하고 계획 보완을 요구했다. 이후 보완 계획도 미흡하다고 판단해 개교를 1년 연기한 바 있다. 이번에 서울반도체고가 설립되면 전국에서 여섯 번째다.

서울시교육청은 "반도체 산업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신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직업교육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선발 시기에 따라 전기고와 후기고로 나뉘며 선발 방식에 따라 학교장 선발고와 교육감 선발고로 구분된다. 마이스터고는 전기고 전형에 포함된다.

서울반도체고는 교육부 최종 승인 이후 마이스터고 전형 일정에 맞춰 올해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11월 4일 발표된다.

c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