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490명 증원' 내년 의대 정원 배정 절차 돌입…4월 말 확정

2027학년도 이후 5년간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규모가 확정된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의과대학 앞으로 시민 등이 지나고 있다. 2026.2.10 ⓒ 뉴스1 박정호 기자
2027학년도 이후 5년간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규모가 확정된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의과대학 앞으로 시민 등이 지나고 있다. 2026.2.10 ⓒ 뉴스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2027학년도 이후 의과대학 증원 양성 규모가 확정된 가운데 교육부가 의대 정원 배정위원회를 구성해 대학별 정원 조정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배정위는 정부·외부 민간위원들로 구성되며 이달 중 꾸려진다. 배정위원들은 각 대학이 신청한 정원 조정안 심사를 맡게 된다. 대학별 정원 조정 신청서 접수는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배정위는 대학이 제출한 정원 조정 신청서와 별도 '조정 평가지표'를 적용해 심사한다. 평가지표에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인증 여부, 교원 ·교육여건 현황, 지역의료 기여도, 대학본부와 의대 간 협의 정도 등이 포함된다.

배정 규모는 우선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지역별로 정해진다. 대학별 평가 결과와 복지부가 제시한 정원 배정 방향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교육부는 3월 중 대학별 의대 정원을 사전 통지한 뒤 의견 제출 기간(10일 이상)을 거쳐 늦어도 4월 안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배정 조정 대상은 서울 소재 조정 대상은 서울 소재 8개 의대를 제외한 32개 의대(의전원 포함)다.

이들 대학은 의정갈등 이전인 2024학년도 의대 정원(3058명)을 기준으로 2027학년도부터 매년 정원을 늘리게 된다.

연도별 증원 규모를 보면 구체적인 증원분은 △2027학년도 490명 △2028학년도 613명 △2029학년도 613명 △2030학년도 813명(기존 의대 613명, 공공·지역의대 200명) △2031학년도 813명(기존 의대 613명, 공공·지역의대 200명) 등이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