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합법화 이끈 김귀식 전 위원장 별세
전교조 "고인 기리며 전교조장으로 장례 치러"
- 조수빈 기자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합법화를 이끈 김귀식 전교조 제7대 위원장이 지난달 31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전교조는 1일 "우리나라 교육개혁과 교원 노동기본권 신장을 위해 헌신한 고인을 기리며 전교조장(葬)으로 장례를 치른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전교조가 법외노조로 탄압받던 시기 위원장을 맡아 전교조 합법화를 이끈 인물이다. 전교조는 "고인은 교사는 진실을 가르치는 자유인이며 자연(eco) 생태계가 있듯 운동 생태계도 있다"며 "생태계를 살려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김 전 위원장은 1934년생으로 전주사범학교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1969년부터 1999년까지 경복고, 혜화여고, 경기여고, 성동고, 상계고, 중화고 등에서 교사로 재직했다. 이후 1997년~1999년 제7대 전교조 위원장을 역임하며 교원노조법 통과, 전교조 법제화 등을 이끌었다.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 4일 오전 7시 50분, 장지는 경기도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이다.
ch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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