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로 명칭 변경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 (서울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 (서울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026년부터 협의회 명칭을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협의회 명칭 변경은 지난달 20일 105회 총회에서 의결됐다.

협의회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처럼 명칭의 일관성을 갖추고, 협의회의 위상을 한층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며 "명칭 변경을 통해 지방교육자치의 역할과 활동 범위를 더욱 확장해 더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교육의 기본은 더 단단하게, 미래를 향한 혁신은 더 과감하게' 실현하고자 한다"며 △진정한 지방교육자치 실현 △따뜻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한 미래교육을 추진 과제로 내세웠다.

이어 "동심협력(同心協力), 즉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는 자세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다"며 "혼자의 힘으로는 넘기 어려운 시대의 파고를, 신뢰와 연대의 힘으로 함께 넘어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