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정시] 경희대 2415명 선발…영어 2등급까지 만점 처리
영어 3등급, 한국사 5등급 이하부터 차등 감점
인문계열, 사탐 가산 폐지…자연, 과탐 가산 유지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경희대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44.9%인 2415명을 선발한다. 수능위주전형 2217명, 실기위주전형 198명이다.
경희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등급별 감점 방식'을 채택했다. 영어 2등급까지는 만점으로 처리돼 영어 과목의 부담이 적다. 영어는 3등급 이하, 한국사는 5등급 이하부터 차등을 두고 감점한다.
인문·사회·자연·예술·체육 계열의 모집단위별 수능 과목 반영 비율도 조정됐다. 계열별 수능 영역 반영 비율이 달라 표준점수 총점이 같더라도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의 성적에 따라 환산 점수에 차이가 생긴다.
인문계열은 △국어 40% △수학 25% △탐구 35%(2과목)를 반영한다. 사회계열은 △국어 35% △수학 35% △탐구 30%(2과목), 자연계열은 △국어 25% △수학 40% △탐구 35%다. 예술·체육계열은 △국어 60% △탐구 40%(1과목)를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로 국어·수학은 표준점수를, 탐구 영역은 대학 자체 산출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탐구 영역의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는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인문계열 수능 기준을 적용하던 한의예과는 2026학년도부터 사회계열 기준을 따른다.
인문계열 사회탐구 응시자에게 부여하던 가산점은 2026학년도 정시부터 폐지된다.
반면 자연계열 응시자에게는 기존과 동일하게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과목당 4점씩 최대 8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자유전공학부는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지 않는다.
최근 3년간의 정시 입결 자료는 경희대 입학처 홈페이지와 대입정보포털(대교협 '대학어디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쟁률과 충원율, 최종 등록자 70% 기준 백분위 컷 등도 공개된다.
문·이과 통합 수능 도입에 따라 최종 등록자의 교차 지원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수학·탐구 선택과목 응시 비율도 함께 공개된다.
경희대 지원을 고려하는 수험생이라면 대학이 공개한 이 같은 입시 결과 통계자료를 참고해 효과적인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다.
가·나군 인문·사회·자연 일반전형(수능위주)과 무용학부를 제외한 나군 예술계열, 스포츠지도학과·태권도학과를 뺀 나군 체육계열은 내년 1월 16일 오후 6시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나머지 전형은 내년 1월 23일 오후 6시에 발표한다.
한편 경희대는 학생 스스로 문제를 설정하고 해결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이크로디그리'(사회,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특정한 역량·직무·자격을 위해 특화된 최소 단위 교육과정)와 '학생설계전공'을 도입했다.
또 학생들의 경험과 사회진출 확대를 위해 전공 선택 기회도 확대했다. 학생들은 학과와 단과대, 캠퍼스를 넘나들며 복수전공·부전공, 전과를 선택할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 : 2025년 12월 29일(월) 오전 10시 ~ 12월 31일(수) 오후 6시
▲입학처 홈페이지 주소 : https://iphak.khu.ac.kr/
▲문의 : 경희대 입학처(02-961-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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