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기부로 이어진 '천원의 기적'…올해 2600만원 전달

강동송파교육가족 행복나눔운동 천원의 기적 포스터.(강동송파교육지원청 제공)
강동송파교육가족 행복나눔운동 천원의 기적 포스터.(강동송파교육지원청 제공)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15년간 이어온 '강동송파교육가족 행복나눔운동 천원의 기적'을 올해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천원의 기적사업은 강동송파교육가족 행복나눔운동 위원회가 2010년부터 추진해 온 나눔 캠페인이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 및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특수질환을 앓고 있는 관내 학생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관내 학교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000원 이상을 자발적으로 기부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정 학생,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학생, 특수질환 학생 등이다. 2010년 10월 사업 시작 이후 2024년 12월까지 5억7997만7782원이 모금됐고 총 1327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관내 학교를 통해 신청을 받은 후 기금운영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약 2600만 원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특수질환 학생 및 취약계층 학생 총 47명에게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c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