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 시상식…동화 대상엔 '루어'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대교문화재단은 지난달 28일 서울 관악구 대교타워에서 '제33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 부문은 △아동문학 △청소년문학 △어린이동시문학 △글로벌문학 등이다. 부대행사인 '어린이카툰공모전'도 진행됐다. 수상자는 총 148명이다.

아동문학 부문에서는 동화 대상에 '루어' 김민선 작가가 선정돼 상금 2000만 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그림책 대상에는 '사과할게요'의 안혜리 작가가 뽑혔다. 해당 대상 작품은 향후 도서로 출간된다.

중·고교생 대상 청소년문학 부문에서는 '로봇 암살 대작전'을 쓴 대전 만년고등학교 2학년 정양건 학생이 교육부 장관상과 10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받았다.

초등학생 대상의 어린이동시문학 부문에서는 제주 외도초등학교 2학년 이유겸 학생의 '455번 버스'가 대상을 받았다. 단체상은 대구 영신초등학교가 6회 연속으로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문학 부문 중 영어그림일기 대상에는 홍콩의 커 그레이선 유 첸(Ker Grayson Yu Chen) 학생이, 영어글짓기 대상에 홍콩의 시 츠이 칭(Xi Tsz Ching) 학생이 선정됐다. 영어그림일기 단체상은 아이레벨 홍콩 법인이 수상했다.

대교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33년간 눈높이아동문학대전은 '동심이 그리는 따뜻한 세상'을 위해 어린이들의 창작활동을 장려하며 대한민국 아동문학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와 새로운 시도를 통해 문학 작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