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본부 "영어, 대학 공부에 필요한 사용 능력 측정"[2026수능]

"인문·사회·자연·예술 등 고루 출제…EBS 연계율 55.6%"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5.11.1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13일 실시된 수능 3교시 영어영역에 대해 "고등학교 영어과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달성 정도와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수능 출제본부는 이날 3교시 영어영역 종료 후 출제방향을 공개하며 "교육과정에 제시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되 교육과정 기본 어휘와 시험 과목 수준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어휘를 사용해 출제했다"며 "영어의 유창성뿐만 아니라 정확성을 강조해 균형 있는 언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어법과 어휘 문항을 포함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듣기는 원어민의 대화·담화를 듣고 이해하는 능력을 측정하고, 말하기는 불완전 대화와 담화를 듣고 적절한 의사소통 기능을 적용해 이를 완성하는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하려고 했다"며 "읽기는 배경지식과 글의 단서를 활용해 의미를 이해하는 상호작용적 독해 능력을 측정하고, 쓰기는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이를 문장으로 요약하거나 문단을 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문항 유형에 대해서는 "인문, 사회, 자연, 예술, 문학 등의 영역을 균형 있게 출제했다"며 "수험생 인지적 과정에 따라 지문(대화문)의 중심 내용과 맥락을 파악하는 유형을 먼저 제시하고, 세부 내용 파악 유형, 언어형식 어휘 유형, 빈칸 추론 유형, 쓰기 유형, 복합 문항 순으로 배열했다"고 했다.

영어는 영어Ⅰ·Ⅱ에서 총 45문항이 출제됐다. 배점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 사고 수준,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2점짜리 35문항, 3점짜리 10문항으로 차등했다.

EBS 연계율은 55.6%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45문항 중 25문항이 EBS 연계 교재와 간접 연계돼 출제됐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