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만 수험생 '결전의 날'…응시생 7년 만에 최다 [2026수능]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30분 전 시험실 입실해야
N수생 1862명 감소…수험생 61% 사탐만 택해 '변수'
- 김재현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55만 수험생들의 '결전의 날'이 밝았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31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험생 입실 시각은 이날 오전 8시 10분까지다. 시험 시간은 일반 수험생 기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다.
영역별로 보면 △1교시 국어영역(08:40~10:00)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7)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5~17:45) 순으로 진행된다.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는 올해도 유지된다. 수험생들은 국어와 수학 영역을 '공통과목+선택과목' 체제로 치른다.
국어 영역 공통과목은 '독서' '문학'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등이다.
수학 영역에서는 '수학Ⅰ'·'수학Ⅱ'가 공통과목이며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가 선택과목이다.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탐구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한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한다. 한국사를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수능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은 오는 17일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전용 게시판에서 하면 된다. 심사 후 최종 정답은 오는 25일 오후 5시 확정 발표한다. 수능 성적표는 12월 5일 배부한다.
올해 수능 응시생은 55만 4174명이다. 전년도(52만 2679명)보다 3만 1504명(6.0%) 늘었다.
반짝 출산 붐이 일 때 태어난 '황금돼지띠'(2007년생) 현 고3이 대거 응시한 덕분이다. 총응시자로 수 따지면 2019학년도(59만 4924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다.
검정고시 출신도 증가했다. 이번 수능에는 총 2만 2355명(4.0%)이 지원했다. 지난해(2만 109명)보다 0.2%p 오른 수치다.
반면 N수생은 줄었다. 올해 15만 9922명(28.9%)으로 전년도 16만 1784명(31.0%)보다 1862명(2.1%p) 감소했다. 의대 정원 원상 복구로 입시 문이 다시 좁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 응시생 53만1951명 가운데 사회탐구 과목만 선택한 수험생은 32만4405명(61.0%)으로 집계됐다. 전년도보다 6만 2897명 늘고 응시율(51.8%)도 9.2%p 증가했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를 1과목씩 응시한 수험생 수도 8만 6854명(16.3%)으로 전년 대비 6%p 올랐다.
과학탐구만 선택한 수험생은 12만 692명(22.7%)이다. 전년도보다 무려 7만342명 줄고 응시율도 15.1%p나 감소했다. 이는 사회탐구 응시자도 자연계열 학과에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대학이 늘면서, 이과생이 사회탐구 과목을 택하는 '사탐런'이 확대된 영향이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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