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6년간 52억 기부'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에 감사패

지난달 31일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서울대 제공)
지난달 31일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서울대 제공)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서울대가 26년간 50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기부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 설립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3일 학교에 따르면 서울대는 지난달 31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감사패 증정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유홍림 서울대 총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박 회장이 2000년 사재 75억 원을 출연해 만든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대에 52억8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박 회장은 "학생들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자신의 꿈을 키우고 실현해 가는 여정에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젊은 세대가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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