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핼러윈 대비해 초·중·고에 안전수칙 배포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30일 서울 용산구 소재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및 퀴논거리'일대를 방문해 핼러윈 대비 소방안전 지원 종합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30/뉴스1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30일 서울 용산구 소재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및 퀴논거리'일대를 방문해 핼러윈 대비 소방안전 지원 종합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30/뉴스1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31일 핼러윈데이와 이어지는 주말 동안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밀집 지역 안전사고 예방 및 행동요령을 배포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서울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핼러윈 등 군중밀집지역 안전 행동요령 안내'를 보냈다. 교육연구정보원을 통해서도 가정통신문을 배포해 학부모도 직접 행동요령을 안내받을 수 있게 했다.

안전 행동요령에는 안전수칙과 사고가 발생했을 때 행동요령, 안전행동수치 및 예방법이 안내됐다. 사람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는 방문을 자제하고 압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이미 밀집된 장소에 있다면 팔짱을 끼어 가슴 앞 공간을 확보하거나 가슴 앞쪽으로 푹신한 가방 등을 안아 보호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도심 내에서 열리는 각종 지역 축제나 야간 행사 등으로 인해 군중이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사소한 부주의로도 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학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를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이태원·홍대·명동 등에 현장상황관리지원관을 파견한 바 있다.

c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