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독립운동 되새긴다…서울교육청·국회, 학생 정담회 개최
- 장성희 기자

(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국회 교육위원회와 함께 다음 달 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2025 학생독립운동기념일 서울학생 정담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실천하는 학생시민, 변화를 만드는 서울학생'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정담회에는 광주학생항일운동 참여 학교 대표, 서울학생참여위원회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과 11월 3일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학생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바탕으로 학생자치와 민주시민의 가치를 확산하고 서울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생독립운동기념일 연계 학생자치 프로젝트 △학생 중심 교육 정책 질의응답 △교육지원청 학생참여위원회 사업 보고 등이다.
학생독립운동기념일 연계 학생자치 프로젝트에서는 △광주학생항일운동 당시 서울 학생들의 참여에 대한 특강 △학생회 주관 역사 프로젝트 사례 발표 △광주학생항일운동에 참여한 선배들의 발자취를 찾는 프로젝트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질의응답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학교 현장과 관련한 안건을 선정해 교육감에게 묻는다. 주요 안건은 △학생자치 활성화 △소녀상 철거 요청 등 역사 왜곡 △진로교육 △고교학점제 △디벗 활용 △청소년 혐오문화 등이다. 교육청은 질의응답을 정책 제안서로 체계화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학교·지역사회 등 다양한 주체가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의 역사적 의미를 오늘날과 연결하고, 모두 함께 만드는 교육문화를 실현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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