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수능 11만 4158명 응시…재학생 55.4%, 졸업생 40.9%
11개 시험지구 228개교 4332개 시험장서 수능 진행
수능 날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12월5일 성적 통지
- 조수빈 기자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서울시에서 다음 달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이 11만 4158명으로 파악됐다.
27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26학년도 수능 세부 시행계획에 따르면 서울에선 11개 시험지구, 228개교 4332개의 시험장에서 11만 4158명이 수능에 응시한다. 올해 전체 응시생은 55만 4174명으로 서울시 응시자는 전체 중 20.6% 수준이다.
응시 인원은 전년 대비 3424명 늘었다. 재학생은 3958명 늘어 전체 중 55.4%를 차지했고 졸업생은 868명 줄어 40.9%를 차지했다. 검정고시는 4196명으로 전년보다 334명 늘어 3.7%를 차지했다.
시험실 감독관을 비롯한 시험 관계요원은 총 1만 9793명이 투입된다.
경증시각, 중증시각, 중증청각,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을 위한 시험편의제공 시험장은 4개교에서 운영된다. 지난해에 이어 소년 수형자들을 위한 남부교도소 내 별도 시험실도 운영한다.
예비소집은 11월 12일에 진행되며 시험실에는 들어갈 수 없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는 응시원서의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매 및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소지하고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 방문해 수험표를 재발급받아야 한다.
시험 당일인 13일에는 수험표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는 수험생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 도중 화장실 이용 등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시험실 밖으로 나갔을 때는 부정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복도감독관의 금속탐지기 확인에 협조해야 한다.
모든 전자기기는 원칙적으로 시험장 반입이 금지되며 시험장에 가져왔을 경우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수능 성적 통지일은 12월 5일이다. 온라인 성적 통지표는 12월 5일부터 성적통지표 발급 사이트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 성적 증명서 발급은 12월 8일부터다.
서울시교육청은 수험생들이 유의 사항을 쉽게 이해하고 숙지할 수 있도록 동영상과 자료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예비소집 시 '수험생 유의 사항' 유인물을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 및 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지침을 보완해 시험 관계요원 교육 시 관련 내용을 더욱 철저히 안내하는 등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모든 수험생이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수험생 유의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며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모든 수험생이 공정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